송파구가 서울시의 2017년 자치구 환경관리실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매년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 등 정보관리, 환경 위임업무 관리 등 총 3개 분야 9개 항목에 대한 환경관리실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송파구는 수질․대기 배출업소 지도점검 및 위반 적발률이 특히 우수할 뿐만 아니라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 공무원 인력 운영, 언론홍보 실적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성동구와 서초구는 우수구로 선정됐다.
2위를 차지한 성동구는 지역 특성상 관리해야 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타 자치구에 비해 많고 업종도 다양해 점검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도점검률 115.7%, 위반 사업장 적발률도 19.9%로 가장 높아 좋은 점수를 받았다.
3위를 차지한 서초구는 자율점검업소 관리상태가 우수했으며, 환경감시공무원의 교육 및 인력 확보 등 공무원의 역량강화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구로 선정됐다.
한편 서울시는 전체 총 환경오염물질(수질․대기) 배출업소 점검대상 2734개소 중 2942개소를 점검해 점검률 107.6%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위반사업장은 289개소로 점검업소 대비 9.8%의 실적을 보였다.
시는 특히 매년 자치구 평가를 통해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정기 지도·점검률, 위반 적발률 등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 합동평가에서 2개 항목 모두 ‘가’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우수구(송파)와 우수구(성동·서초), 장려구(강북·동작·강남), 노력구(중랑·도봉·금천)의 기관 및 유공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