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내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 지속 전개
송파구는 기습적인 폭설 등에 대비한 겨울철 종합제설대책을 수립,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의 특별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구는 이 기간 동안 제설인력 1542명과 첨단 제설장비 118대를 총 동원해 주요 도로 46개 노선 85.4㎞, 골목길 1235개 노선 279.6㎞에 대한 긴급 제설과 복구 지원에 나선다.
또한 관내 고갯길 5개소와 교량 입구 2개소, 지하차도 3개소 등 총 10개소의 취약지점과 보도육교 4개소를 중점 관리시설로 지정해 특별관리한다.
구는 특히 기습 강설에 대비해 관내 주요 지점에 스마트폰이나 PC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원격으로 제설제를 분사하는 원격 자동액상 살포장치 4대를 도입했다. 도로 및 차량 부식을 예방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액상 제설제 사용도 20% 이상 확대한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10일 탄천빗물펌프장에서 제설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 투입 장비와 제설체계를 최종 점검하는 사전 훈련을 가졌다.
또한 송파대로 등 주요 도로 58개 지점에 제설함을 설치하고, 골목길 염화칼슘 보관의 집 133개소를 지정 운영해 누구나 직접 제설작업을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도로과 관계자는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폭설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은 스스로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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