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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도매권역 현대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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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도매권역 현대화 본격 추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10.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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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7000㎡규모 채소2동 건립… 양념 채소류 취급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1단계인 ‘가락몰’에 이어 2단계 도매권역(채소2동)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도매권역 내 직판상인 이전 후적지에 채소2동 건립을 위한 기존 건축물 철거 등 부지 확보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채소2동은 건축 연면적 5만7063㎡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사업비 800여억원이 투입된다. 건립 후에는 김장·양념 채소류(무·배추·양배추·양파) 품목이 이전 영업하게 되며, 지난 5월 농식품부에 의해 사업 계획이 승인됐다.

공사는 오는 12월 채소2동 건물 착공이 가능하도록 10월부터 내년 11월까지 후적지의 기존 건축물과 지장물 등을 이설·철거한다. 또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 표본·시굴조사 등을 시행해 부지 내 문화재 매장 여부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공사는 특히 사업기간 동안 도매시장 영업 환경이 위축되지 않도록 철거시기와 방법을 조정할 방침이다. 우선 기존 건축물 7개동을 동시에 철거하지 않고 1개 동씩 순차적으로 철거하고, 철거 후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은 전국 농어민과 수도권 2000만 시민의 먹거리 유통 효율화를 위한 사업으로 더 이상 미뤄지거나 지체되어선 안되는 사업”이라며 “시장 내 유통 주체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지원, 그리고 미래를 위한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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