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지난 22일 이탈리아 로마 카발리에리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개최된 ‘2016 국제비즈니스대상’(IBA,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시상식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시상 프로그램인 IBA는 전 세계 기업 및 정부 조직이 한 해 동안 펼친 경영활동을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프리미엄 국제대회로, 매년 50개국이 넘는 나라가 참가할 정도로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13회째를 맞는 올해는 60여 개국에서 38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송파구는 홍보부문(올해의 커뮤니케이션 홍보 캠페인·프로그램)에서 소통과 어울림을 주제로 한 ‘춤 8·15’로 최고 영예의 금상을 거머쥐었다.
‘춤 8·15’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송파구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한 전국 최초의 ‘플래시 몹’ 행사. 4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가해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한 무명의 청년 독립용사들을 기리고, 일제로부터 해방된 기쁨과 벅찬 감동을 ‘독립군 애국가’에 맞춰 춤사위로 표현했다.
송파구는 전 세계 200명의 전문 심사단으로부터 ‘춤 8·15’를 통해 잊혀져가는 역사의식을 재조명하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를 선도하는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 냈다는 독창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소통과 어울림을 바탕으로 송파구민이 생각하는 이상과 정책을 하나로 연결해 이루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혁신적인 사고로 선구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