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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 세계유산등재추진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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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 세계유산등재추진위 출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04.11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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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등 백제역사 유적 발굴·보존·관리·활용 지원

 

▲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11일 한성백제 왕도 복원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한성백제왕도 세계유산등재추진위 위원에게 위촉장을 주고 있다. 

납토성·몽촌토성 등 한성백제 왕도의 복원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체계적이고 본격적으로 추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한성백제왕도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서울시는 11일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한성백제왕도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서울시와 문화재청·충청남도·전라북도·송파구 등 백제유적 관련 공공기관과 역사·문화재·세계유산 등 민간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로, 앞으로 백제역사유적의 복원 및 백제역사유적지구 연계 세계유산 확장 등재를 위한 단계적 로드맵 및 전략 수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하여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 백제역사유적은 700년 백제역사의 출발과 전기 백제 한성시기 왕도 5백년(BC 18~AD 475)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한성백제 왕도 유적으로서,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과 몽촌토성(사적 제297호), 석촌동 고분군(사적 제243호), 방이동 고분군(사적 제270호) 등이 해당된다.

이 유적들은 고대 왕국 백제의 왕성과 왕실 무덤으로서 2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고도(古都) 서울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증명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또한 한성시기 이후 웅진(공주) 및 사비(부여)시기로 이어진 백제왕도 역사의 시원(始原)을 보여주고, 중국․가야․일본을 잇는 고대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축으로 기능한 고대의 중요한 유산이다.   

당연직 위원장을 맡은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위원회를 구심점으로 백제역사유적의 발굴·보존·관리·활용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유산가치의 발굴과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세계인이 공유하는 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하면서, “백제역사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함께 백제문화권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는 11일 한성백제 왕도 복원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체계적이고 본격적으로 추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한성백제왕도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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