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노후 형광등을 친환경·고효율 LED 등기구로 교체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송파나눔발전소 3호기 운영 협약자인 송파구와 (사)에너지나눔과평화, 한국남부발전(주), 한국쓰리알환경산업(주)이 공동 참여한다.
구는 11월 한달 동안 수급자 64가구를 개별 방문해 조명 형태와 주민 희망사항 등을 조사, 거실 및 방 조명 위주로 가구당 3~4개의 LED 면조명을 맞춤형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사업비 2600만원은 송파나눔발전소의 운영 수익금과 국·시비 보조금으로 마련했다. 이번 전등 교체사업으로 구는 연간 2만2681kWh의 전력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파구는 올해 노후주택이 많은 잠실본동·삼전동·석촌동 지역 수급자를 대상으로 조명 교체를 우선 지원하고, 내년에는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취약계층 전력 효율 향상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놓았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백열등 퇴치를 위해 수급자 전체 3300가구를 대상으로 백열등 대체용 LED램프로 교체 지원했다. 이번에 형광등을 대체하는 LED 등기구까지 교체가 완료되면 가구별 조명의 90% 이상이 고효율 제품으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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