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9-20 15:22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건설현장 가림벽 ‘아트펜스’로 활용
상태바
건설현장 가림벽 ‘아트펜스’로 활용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04.23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으로 도로·교량·지하철 등 서울시내 곳곳의 공공 공사현장이 ‘흉물’과 ‘불편’을 벗고 보다 친근하고 가까운 소통공간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서울시는 공사장 외부 가림벽을 주민 작품을 전시하는 도시갤러리, 주변 상가 등 민간 홍보공간, 아트 펜스로 활용하는 5가지 유형을 제시하고, 모든 시 발주 공사현장 여건에 맞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공사장과 시민 이용공간이 혼재해 있어 이곳을 지나치는 시민이 많은 대규모 공사장 유휴공간에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게시설을 설치한다.

휴게시설은 여건에 따라 공사에 지장이 없고 주민 접근이 용이한 곳에 컨테이너 등을 활용해 간이의자 등을 설치, 단순 휴식은 물론 공사현장을 조망하거나 공사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시는 또한 공사장 가림벽 외부에 녹지를 조성해 공사장이 주는 삭막함을 걷어낸다.

이와 함께 단순히 공사장을 가리는 용도로 활용되거나 획일적으로 건설회사 또는 지자체 홍보물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가림벽은 지역 특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지역 문인·대학생·주민들의 그림, 사진, 자작시, 서예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도시 갤러리로 활용한다. 시는 장기적인 공사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주민자치센터 등 프로그램 운영기관의 협조를 받아 정기적으로 작품을 교체할 계획이다.

가림벽은 공사장 주변 영세상가 및 재래시장을 홍보하는 민간 홍보 공간으로도 탈바꿈한다.

이밖에 서울시는 가림벽 안에서 누가, 언제까지, 무엇을, 어떻게 공사하는지에 대한 지역 주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