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희망에게 길을 묻다(부제-아름다운 동행)’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지난 1991년 중랑구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이후 18년째 의정생활을 하고 있는 성 부의장은 전북 고창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18살에 무작정 상경, 생계를 위해 갖가지 일을 하며 제2의 고향인 면목동에 터를 잡았다.
3살과 5살 두 아들을 화재로 동시에 잃는 시련과 역경을 겪기도 한 그는 열정과 노력으로 중랑구 최초의 4선 구의원과 구의회 의장, 그리고 초선임에도 서울시의회 부의장에 오르게 된 전 과정을 진솔하게 책에서 다루고 있다.
키다리아저씨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정치에 입문했다는 성 부의장은 “평범한 사람도 ‘내 삶’이라는 무대에 얼마나 충실하게 책임을 다하며 살아왔는지를 꾸밈없이 보여주고 싶었다”며 “의정생활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펼쳐나갈 새로운 내일을 설계하는 마음으로 책을 펴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