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21개 기업·단체, 33개 가정 넷째아 양육비 후원
송파구는 28일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기업·단체가 다자녀가정을 경제적으로 후원하는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식을 개최했다.
참여 기업 대표와 수혜 가정의 어머니들이 자리를 함께 해 감사와 화합의 시간을 가진 이날 결연식에는 관내 21개 기업·단체 관계자와 33개 가정의 가족이 참석했다.
지난해 7월부터 송파구가 추진중인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 사업은 송파에 연고를 둔 기업이나 단체가 관내 다자녀가정과 1대1로 결연을 맺고, 매월 10만원의 양육보조금을 1년간 지원하는 사업.
지난해 송파구 한의사회를 비롯 유통업체·제조업체·사진관·은행 등이 13개 기업·단체가 관내 넷째 아 이상 아동 19명에게 매월 10만원의 양육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 들어 관내 수출업체와 건설업체·종교단체 8곳에서 추가로 후원을 약속, 모두 21개 기업이 넷째 아 이상 다자녀 가구 33명의 아이를 후원하고 있다.
여성보육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기업이나 단체가 생활이 어려운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결연을 확대해 아이 낳기 좋은 지역 공동체의 롤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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