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6-16 12:05 (일) 기사제보 광고문의
송파구, 1도 1시·군과 자매결연 추진
상태바
송파구, 1도 1시·군과 자매결연 추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3.02.05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고창군과 조인식… 강원 양양군과도 예정

 

▲ 박춘희 송파구청장(오른쪽)과 이강수 고창군수가 5일 송파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매결연 조인식에서 자매결연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송파구가 전국 1도 1자치단체와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고창군과의 자매결연 조인식이 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박춘희 송파구청장과 박용모 구의회 의장, 이강수 고창군수와 박래환 군의회 의장 등 양 도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송파구는 경북 영덕군과 지난 1998년 11월 맨 처음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충북 단양군(99년 1월), 충남 공주시(99년 5월), 경기 여주군(99년 7월), 경북 안동시(2005년 4월), 전남 광양시(05년 4월)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송파구는 이날 7번째로 전북 고창군과 결연을 맺은데 이어 연내 강원 양양군과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며, 경남 산청군과도 자매 결연을 추진 중이다. 이렇게 되면 제주도를 제외한 8개 도의 9개 시·군과 결연을 맺게 된다.

송파구는 고창군과의 자매결연으로 인적·물적 교류의 기틀을 마련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연계 운영, 청소년 극기캠프 및 문화재 탐방,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활성화, 문화예술분야 상호 교류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결연식에서 “송파구와 고창군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 도시 모두 한국을 넘어 세계를 리더하는 도시로 발전하길 원한다”며, “고창과 송파는 모두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만큼 양 도시의 특색을 잘 살려 서로 번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강수 군수도 인사말을 통해 “고창군의 군목이 소나무인데, 송파구 상징나무도 소나무이다. 이는 서로 인연이 있다는 뜻”이라고 말한 뒤, “인적·자연환경은 다르지만 서로 협력하고 교류를 활성화해 두 도시 모두 발전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결연식에서 송파구는 송파산대놀이의 주요인물인 취발이 탈을 고창군에 선물했고, 고창군은 사적 제145호인 고창읍성의 사진을 송파구에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자매결연 조인식에 참석한 고창군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송파노인요양센터를 비롯 자원순환공원, 송파어린이문화회관, 서울놀이마당 등 송파구 관내 시설을 둘러봤다.

 

▲ 5일 송파구청에서 열린 송파구와 고창군과의 자매결연 조인식에서 박춘희 송파구청장(오른쪽)이 송파산대놀이의 주요인물인 취발이 탈을 이강수 고창군수에게 선물하고 있다.
▲ 5일 송파구청에서 열린 송파구와 고창군과의 자매결연 조인식에서 이강수 고창군수(왼쪽)가 사적 제145호인 고창읍성 사진을 박춘희 송파구청장에게 기념품으로 전달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