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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4433억… 긴축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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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4433억… 긴축예산 편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2.11.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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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올해보다 5.3% 증액… 가용재원 200억 줄어

 

송파구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5.3%(225억원) 증가한 4432억8600만원 규모의 201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 송파구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366억(9.6%) 늘어난 4180억9200만원, 특별회계는 141억(△35.9%) 줄어든 251억9400만원이다.

홍순길 기획예산과장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 “사회복지사업 지원대상 확대 및 영유아 보육료 확대 등 국․시비 보조금이 483억 증가해 총액으론 올해보다 예산이 늘었으나 매칭사업비 증가와 재산세 및 세외수입 감소로 실제 가용재원은 200억 정도 줄어들어 긴축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일반회계 세입 예산안을 보면 지방세 1314억5900만원(올해 대비 △2.2%), 세외수입 987억5300만원(△7.8%), 지방교부세 28억(△27.4%), 조정교부금 및 재정보전금 388억8900만원(1.8%), 보조금 1461억9100만원(49.3%) 등으로 편성됐다. 자체 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크게 줄어들어들면서 내년도 송파구의 재정자립도는 55.1%, 기준재정 수요충족도는 79.3%이다.

세출 예산안은 일반 공공행정 314억(7.5%), 안전 28억(0.7%), 교육 83억(2.0%), 문화관광 96억(2.3%), 환경 203억(4.8%), 사회복지 1868억(44.7%), 보건 132억(3.2%), 교통 79억(1.9%), 지역개발 164억(3.9%), 예비비 42억(1.0%), 행정운영경비 1165억(27.9%) 등으로 편성됐다.

부문별로 보면 사회복지 분야의 경우 1868억원으로, 올해보다 537억나 증가됐다. 장애인 연금(21억)과 기초노령연금(248억), 기초생활수급자 지원(187억), 어린이집 운영(169억) 및 교직원 인건비(82억), 영유아 보육료(481억), 골목호랑이할아버지 운영(12억), 노인 일자리(15억) 등이 주요 사업.

공공행정 분야는 342억원으로 올해보다 47억 감액됐다. 구청사 시설 유지(23억)를 비롯 선택적 복지제도(31억), 자치센터 부지 매입(6억), 방범용 CC-TV 설치 운영(11억), 주민자치운영 활성화(32억), 자치회관 운영(6억), 사회단체 육성(8억), 정보화사업(20억) 등이 주요 항목이다.

올해보다 6억5000만원 늘어난 교육·문화·관광 분야는 총 205억으로, 교육경비 지원(19억), 학교급식 지원(60억), 공공도서관 운영(17억), 체육문화회관 운영(37억), 생활체육 활성화(49억), 문화·교육 행사(14억), 송파인재육성자학재단 출연(1억), 관광특구 사업(6억) 등이 주요사업.

올해보다 184억 줄어 든 교통·건설 분야는 가로등 시설물 유지(18억), 보안등 유지관리 및 신설 개량(9억), 포장도로 유지 보수(5억), 자전거 이용 활성화(6억) 등이고, 지역개발 분야도 66억 감액됐다. 하수시설물 정비 및 확충(33억), 하천·소하천 시설 관리(35억), 공동주택 친환경사업(8억), 뉴타운 조성(14억), 공원 유지관리(40억) 등에 계상됐다.

인건비와 행정운영경비도 올해보다 96억 줄어 든 1120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송파구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11월29일부터 들어가는 송파구의회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13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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