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장 규모-기간 축소하고 광장 북측으로 이동
서울시는 올해에도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을 12월14일 개장해 52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운영돼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시는 개장을 앞두고 19일부터 야외 스케이트장 설치에 들어간다. 스케이트장 조성 기간은 12월13일까지이고, 조성비용은 기업의 지원금으로 충당해 시 예산은 별도로 들어가지 않는다.
올해는 스케이팅 외 시민들이 서울광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능하도록 규모를 축소하고, 기간도 단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작년까지는 서울광장 잔디면 전체에 스케이트장을 조성했으나 올해는 도서관 앞쪽으로 광장의 절반에만 스케이트장을 조성한다. 또한 작년까지는 조성 및 운영기간이 101일이었으나 올해는 87일로 단축된다.
서울시는 잔디를 훼손하지 않도록 친환경 목재데크를 사용해 스케이트장을 조성하고,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 전기 냉동장치를 쓰는 등 아이스링크 유지에도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기계를 사용할 계획이다.
스케이트장은 12월14일부터 내년 2월3일까지 매일 개장하며, 북카페 등 휴게시설을 확충하고 외국어 가능 운영요원을 늘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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