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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비용 4인가족 20만6천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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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비용 4인가족 20만6천원 선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2.11.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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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농수산식품공사, 김장 성수품 유통정보 제공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 직판시장 거래가격 기준으로 4인 가족 기준 김장 추정비용을 20만6596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1.8%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김장 수요는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 가격은 대폭 폭락했던 전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점유비중이 가장 큰 건고추는 전년에 비해 34% 하락하는 등 약세로 올해 김장비용은 전년 대비 소폭 인상이 예상된다.

최근 배추·무는 재배면적 감소와 정식 및 파종 지연으로 김장 성수기 출하물량 감소가 예상돼 가격이 폭락했던 전년에 비해 김장철 초반인 현재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나, 25일 이후 지연 물량 집중 출하로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건고추와 마늘은 김장철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나 올해 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이 늘고, 정부 비축물량 방출과 저장 마늘 출고량 증가 등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쪽파와 생강·당근은 재배면적 축소와 올해 기상악화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은 전년 대비 강세를 형성하고 있다.

굴은 김장용 수요가 많은 고흥·여수지역의 태풍피해로 작황이 좋지 않아 강보합세 전망하며, 젓갈·소금은 새우 어획량 증가와 태풍 전후 일조량이 많아 전년 대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농수산식품공사는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김장철 성수기를 앞두고 12월11일까지 주요 성수품 지수 및 일일 거래동향 정보를 매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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