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여성축구단 구청장기 3번째 우승

제4회 송파구청장기 전국대회서… 17개팀 출전

2007-06-18     윤세권 기자

 

송파구여성축구단이 16·17일 이틀간 송파여성전용축구장과 천마축구장·서울체육고등학교 운동장 등 3곳에서 열린 제4회 송파구청장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고양시여성축구단을 결승전에서 2대 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송파구를 비롯 강동·마포·동작·광진·종로 등 서울지역 6개팀과 고양·파주·수원 장안구·용인·남양주·하남·양주 등 경기지역 7개팀, 청주시·대전 중구·연기군·제주연맹·익산시 등 모두 17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고양시여성축구단이 준우승, 연기군과 종로구여성축구단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송파여성축구단의 미드필드로 뛰고 있는 김은연 선수에게 돌아갔다.

생활체육 여성축구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송파구청장기 전국여성축구대회는 지난 2001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전국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송파구여성축구단은 3회 대회 결승에서 졌던 고양시여성축구단을 쉽게 이겨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팀임을 증명했다. 송파축구단은 지난 4월 울산에서 개최된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