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진 “600여명 목동 외 진학… 고교 신축”

2010-12-20     송파타임즈

 

정문진 서울시의원(교육위원회 부위원장, 한나라당·양천1)은 20일 목동 행복플러스가게 강당에서 양천구 관내 초·중·고 교장과 운영위원, 학교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제2회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의원은 “고교 선택제로 남학생 375명, 여학생 219명이 목동지역을 벗어난 다른 학교로 진학하고 있다”며 “이들 학생들이 목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옛 테니스장 부지에 고등학교를 신축해야 한다”며 대책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또한 서울시교육청 2011년도 예산 가운데 학교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이 올해보다 1840억 감소됐다고 지적하고, “전면 무상급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 측의 무상급식 조례 상정에 반대하며 본회의장 농성 과정에서 목을 다쳐 이날 목 보호대를 한 채 간담회를 주재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날 간담회장을 방문, 무상급식 예산과 관련해 “전면 무상급식보다 더 시급한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길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