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자전거도로서 사고로 99명 사망
박기열 “안전펜스·분리대 설치 등 안전대책 마련해야”
2010-11-18 윤세권 기자
박기열 서울시의원(민주당·동작3)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부터 2009년까지 최근 3년간 자전거도로에서 모두 99명이 사망하고, 7986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1874건 자전거사고 발생에 25명 사망, 1951명 부상 △2008년 2694건에 사고에 29명 사망, 2840명 부상 △2009년 3068건 사고에 45명 사망, 3195명이 부상했다. 지난해 자전거 안전사고 발생건수가 2007년 대비 63%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 박기열 의원은 “서울시가 양적으로 자전거도로 건설에만 급급하다 보니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자전거도로와 차도를 확실히 구분하는 안전펜스나 분리대 설치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