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지역 중층 미성아파트도 재건축 확정
안전진단서 조건부 재건축 D등급… 내년부터 본격 추진
2010-10-19 윤세권 기자
송파구는 18일 송파구 안전진단자문위원회를 열어 조건부 재건축 D등급 판정을 받은 잠실 미성아파트에 대해 재건축사업 시행을 최종 확정했다.
총 1230세대 규모의 미성아파트는 지난 1981년 준공된 노후아파트 단지로, 주차장 및 설비 노후화, 구조적 결함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그동안 주민들이 재건축을 요구해왔다.
미성아파트는 2009년 6월 재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올해 3월 송파구에 안전진단을 신청, 안전진단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재건축인 D등급으로 판정됨에 따라 송파구로부터 재건축 확정을 받게 됐다.
한편 미성아파트 측은 11월중 조합설립 인가 절차에 들어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