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산 수돗물 ‘병물 아리수’ 출시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하루 8만4000병 규모… 고도정수 처리

2010-10-19     송파타임즈

 

서울시가 생산하는 수돗물 ‘병물 아리수’가 시중에 출시됐다.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 공병 세척, 병물 충진, 제품포장 및 적재까지 전 과정을 완전 자동화한 병물 아리수 생산설비를 확충, 18일부터 출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되는 병물 아리수는 하루 8만4000병 규모로, 최근 증가하는 국내외 가뭄과 수해·지진 등 재해발생지역이나 긴급 단수지역, 공공행사장에서의 수요량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 출시되는 병물아리수는 수돗물 특유의 냄새를 오존으로 살균처리하고 숯으로 거르는 공정이 추가된 고도정수 처리시설에서 생산된 세계 최고수준의 수질이 확보된 병물로, 물맛이 한결 좋아졌다.

한편 고도정수시설은 기존의 정수처리공정에 오존살균과 입상 활성탄층 여과공정을 추가, 수돗물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맛을 좋게 하는 시스템으로, 소독부산물 등 미량유기물질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