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토·조개껍데기로 화석 만들어 보자

삼성어린이박물관, 10월 한달간 ‘갈색’ 체험프로그램 진행

2010-09-17     최현자 기자

 

매월 색다른 색깔을 주제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어린이박물관은 10월엔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갈색'(Brown)과 관련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을에 연상되는 낙엽과 나무, 자연에 관한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면서 과학·미술·언어·신체 등의 연계 수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땅 속 자연사박물관’은 과학실험 활동으로 지층을 이루는 암석의 종류와 과정에 대해 알아본 후 나뭇잎·지점토·조개껍데기 등을 이용해 직접 화석을 만들어 보고 관찰도 해보는 프로그램. 10월 주말(토·일) 오후 1시 6세 이상 어린이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3000원.

△‘내 맘대로 나무’는 가을나무에 대한 색의 변화․모양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고, 시간이 지나면 나무처럼 딱딱하게 변하는 나무점토를 이용해 내가 만들고 싶은 물건을 표현해 보는 프로그램. 주말 오후 3시 5세 이상 어린이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3000원.

△‘나무야 나무야’는 아빠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떨어지는 낙엽 표현하기, 나무모자 쓰고 햇볕받기 등의 미션을 수행한 후 나무를 완성해 보는 신체 놀이활동. 주말 오후 2시 5~8세 어린이와 아버지 1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000원.

△‘산골짝의 아기 다람쥐’는 갈색하면 떠오르는 동물인 다람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재빠른 다람쥐의 특징을 표현할 수 있는 나무그루터기에 올라가기, 다람쥐 입주머니에 먹이도 저장해 보는 등의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본다. 주말 오후 4시 6세 이상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000원.

평일(화~금) 오후 2시30분에는 6세 이하 어린이들과 부모를 대상으로 ‘이건 상자가 아니야’ 동화를 듣고 상자 전개도를 접어 네모난 상자로 기차·로켓트·북 등을 완성해 보는 △‘뚝딱! 변신상자’가 진행된다. 참가비 1000원.

한편 10월에 진행되는 '갈색' 체험프로그램 참여를 원할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거나, 방문시 1층 '이벤트 표' 사는 곳에서 재료비를 포함한 소정의 참가표를 구입하면 참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