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계속되는 '사랑의 교복' 전달

마천2동, 독지가 후원 받아 올해도 45명에게 전달

2007-03-02     송파타임즈

 

송파구 마천2동사무소는 지난달 27일 관내 저소득층 중·고교 자녀에 대한 교복 및 가방 구입비 전달식을 가졌다.

마천2동은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특성을 감안, 2001년부터 독지가의 후원을 받아 중·고등학교 입학 자녀들에게 교복 및 가방 구입비를 전달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저소득 한 부모가정의 자녀 17명에게 교복지원비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자녀 28명에게 가방 구입비가 각각 전달됐다.

교복비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관내 직능단체를 비롯 종교단체·독지가들의 후원으로 기금을 마련, 7년째 실시하고 있는 마천2동의 저소득층 자녀에게 교복 지원사업은 지금까지 16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박동기 동장은 “급식비도 마련하기 힘든 저소득층에겐 웬만한 어른 양복 한 벌 값이 소요되는 교복 장만은 큰 부담이 된다”며 “사랑의 교복 전달 행사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임을 알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