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학년생 전원 영어마을 입소 체험

송파구, 3억원 예산 지원… 유치원 어린이도 혜택

2010-03-29     최현자 기자

 

송파구가 29일 거여·잠현초 6학년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25회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 6학년생 7500여명 전원을 풍납동 소재 서울영어마을에서의 체험학습을 지원한다.

구는 지역주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국제 감각을 길러주기 위해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확보, 사전에 각 학교와 협의해 영어마을 프로그램을 학사일정에 반영토록 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초등학교 영어마을 체험학습에 대한 학부모 및 교사의 만족도와 참가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구는 올해 처음 유치원 영어마을 체험학습도 추진, 유치원 7세반 원생 2000여명에게도 영어체험 기회를 줄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영어마을 체험학습 지원 이외에도 지난해부터는 관내 어린이들의 영어실력을 높여주기 위해 수급자와 한부모·새터민·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미짱, 실력짱 원어민 영어교실’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과 함께 하는 즐거운 여름방학 문화체험 영어교실’도 운영하는 등 어린이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