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중 48% 잘못 배출 쓰레기화

다중이용시설 찾아 ‘재활용 홍보교실’ 운영

2007-02-26     송파타임즈

 

송파구가 주민들이 배출한 재활용품 가운데 48%가 제대로 분리수거가 되지 않아 잔재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재활용 분리배출 관련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구는 3월부터 올바른 재활용 분리수거 방법과 재활용 수거·처리과정을 현장사진으로 제작한 홍보물을 이용해 주민다중이용시설을 찾아 순회 전시하는 재활용 홍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구청에서 수거한 재활용품은 1만266톤이나 되는데 이중 5873톤(52%)만 재활용됐고, 48%인 5003톤은 잘못 분리 배출돼 잔재 쓰레기로 처리됐다.

이와 관련, 구는 재활용 홍보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구청 민원실을 비롯 잠실역·구민회관·마천2동사무소·오금초등학교 등 17개소에서 재활용 홍보자료 순회전시를 실시, 잘못 알고 있는 재활용 배출방법 등을 집중 교육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은 물론 재활용품 분리수거 및 처리체계, 재활용 가능품목과 곤란품목 안내,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 안내,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10가지 방법 등의 홍보물을 제작해 3월부터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순회전시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