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230명에 2차 장학금 2억원 전달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 ‘1인1구좌 갖기’ 두 번째 결실

2009-10-29     윤세권 기자

 

송파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은 29일 구청 4층 대강당에서 2009년도 2차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관내 저소득층 자녀를 비롯해 성적 우수생과 특기생 등 모두 230명.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중학생 60명에겐 50만원, 고등학생 170명에게 100만원씩의 장학금이 각각 전달됐다.

이날 2차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4월21일에 이어 송파인재육성장학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구민 1인 1장학계좌 갖기운동’의 두 번째 결실. 1차에서 중·고생 103명에게 9350만원을 지급했고, 이번에 230명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

김영순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금은 돼지저금통을 턴 유치원생부터 1인1계좌운동에 동참한 구민들이 후원한 돈”이라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미래에 기대해 주는 것인 만큼 열심히 공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장학금 수여식은 송파중학교 관현악반의 식전공연에 이어 장학사업 경고보고, 장학증서 수여, 김영순 이사장 인사말, 장학생 대표 답사,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댄스스포츠팀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