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 보상품, 재래시장에서도 사용 가능

획일적 상품권에서 자매도시 특산물 구입 등 다양화

2009-09-25     최현자 기자

 

송파구가 추석을 맞아 지급되는 반장 보상품을 6개 국내 자매도시 특산물을 구입하거나, 관내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확대했다.

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및 관내 영세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그동안 획일화적으로 지급되던 상품권에서 탈피, 사용용도를 다양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인당 지급되는 2만5000원의 반장 보상품으로 마천시장·방이시장 등 관내 7개 재래시장의 571개 가맹업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공주 산 밤을 비롯 광양 꿀, 단양 마늘된장, 안동 잡곡, 여주 고구마, 영덕 사과 등 자매도시 특산물을 집까지 배달시킬 수도 있다.

한편 송파구가 관내 반장 5790명을 대상으로 한 보상품 사용 선호도 조사에서 51%가 재래시장 상품권(2973명)을 희망했고, 다음으로 사과(1010명), 고구마(523명), 꿀(468명)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