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달간 담배꽁초 무단투기 특별단속

서울시, 차량 밖으로 담배꽁초 버리는 행위도 단속

2009-08-31     송파타임즈

 

서울시는 9월 한달을 담배꽁초 무단투기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단속 인력을 2배 이상 확대한 5000여명을 투입하여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차량에서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도 적극 단속에 나선다.

시는 운전 중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행위가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화재발생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타인에게 간접흡연의 피해를 주고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 250대의 카메라와 비디오 등 장비를 준비해 9월부터 강력한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투기장면과 차량번호·차종 등 증거를 확보하고 단속 매뉴얼에 의해 체계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교차로와 유턴지역, 상습 정체지역, 횡단보도 앞 등 투기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한다.

한편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과 관련한 시민 여론조사에서 2007년 단속 초기에는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이 쾌적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자가 54%에 그쳤으나, 2008년 9월에는 92.9%로 대폭 상승하는 등 시민 공감대 확산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