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진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강제 폐관 문제있다”

2024-02-26     윤세권 기자
박유진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여성공예센터의 강제 폐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이 서울시의 갑작스런 예산 삭감으로, 2월 말 폐관을 앞두고 있다. ‘더아리움’은 지난 2017년 여성 창업 및 경제활동 활성화와 경력단절 여성 지원 등을 목적으로 설립돼, 2023년 민간위탁 ‘사회적 가치 기여’ 평가 항목에서 A+ 등급을 받기도 했다.

박유진 의원은 “내년 입주까지 다 확정 통보가 되었던 상태에서 전격적으로 사업이 종료됐다”며,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말을 쓰고 있는 서울시의 행정 과정은 보다 따뜻하고 명쾌했어야 한다”면서 “서울시장의 철학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챙겨 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적어도 서울시가 이렇게 민간위탁 방식이든 아니면 다른 대규모 방식이든 일방적으로 급하게 결정해야 될 사안들이 앞으로도 있을텐데, 적어도 이 정도의 커다란 변화를 전격적으로 단행해야 된다면 최소 1년 전부터 종료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