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구 운영 도시텃밭, 토양 중금속 검사 ‘안전’

2021-09-27     송파타임즈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도시텃밭 92개소 토양에 대한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토양환경보전법상 농경지에 해당하는 기준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 검사 항목은 카드뮴(Cd), 구리(Cu), 비소(As), 수은(Hg), 납(Pb), 육가크롬(Cr6+), 아연(Zn) 및 니켈(Ni) 등 총 8가지이다.

농경지 토양오염기준은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농경지에 해당하는 ‘1지역’ 토양오염우려 기준으로, 사람의 건강·재산이나 동물·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토양오염의 수준을 말한다.

검사 대상은 서울시 도시농업과에서 운영 중인 남양주·양평 등 서울 근교에 위치한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15개소와 시 사업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민텃밭’ 2개소, 21개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텃밭 75개소 등이다.

검사 대상 텃밭 중 자치구에서 운영 텃밭의 경우 2013년 5개 지점에 검사를 시작으로 꾸준히 검사 지점을 확대, 올해는 텃밭을 운영하는 자치구가 100% 참여한 75개 텃밭을 검사했다.

한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도시텃밭 총 615개소를 검사한 결과 농경지로 적합하지 않은 텃밭은 9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