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차량에 방화한 40대 노숙자 영장

2006-12-19     송파타임즈

 

송파경찰서는 대구 차량 연쇄방화 사건을 모방해 차량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로 노숙인 임모씨(41)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씨는 지난 12월15일 오후 3시쯤 송파구 방이동의 한 골목길에 세워둔 김모씨(28)의 승용차 등 차량 2대의 앞문 등을 불붙인 신문지를 이용해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임씨는 노숙자 생활을 비관해오다 대구에서 일어난 차량 연쇄 방화사건을 접한 뒤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