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학생, 학원 무료수강 1년 연장

송파구-학원연합회, 학원비 면제사업 재협약 체결

2008-11-11     최현자 기자

 

공부는 잘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에서 좀 더 공부를 할 수 없었던 저소득층 자녀들이 송파구 관내 학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1년간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송파구는 1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김영순 구청장과 김규상 학원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자녀 학원비 면제사업 재협약식을 가졌다.

학교 성적이 상위 50% 이내인 저소득층 초·중·고생 가운데 동장 추천을 받은 학생 100명은 11월부터 1년 동안 송파구학원연합회 소속 학원 어디에서나 무료로 수강희망 과목에 대해 수강할 수 있다.

송파구는 이들에게 교재대로 1인당 월 5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송파구와 학원연합회는 지난해 10월 저소득층 자녀 학원비 면제사업 협약을 맺고, 연 200여명에게 1년 동안 학원에서 무료 수강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