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형 공사장 주변 하수시설물 안전점검

2021-04-19     송파타임즈

서울시는 우기를 앞두고 집중호우시 발생하는 침수 피해와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규모 공사장 주변에 있는 하수맨홀·하수도관 등 하수시설물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19일부터 5월10일까지 시낸 지하철과 도로 건설, 주택 재개발 등  378개 공사장을 시와 자치구가 나눠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건축 연면적 1만㎡이상으로 민간 건축분야 253개, 민간 주택분야 54개, 공공 건축분야 19개이며, 도시기반시설 조성 분야 52개 등 총 378개 대형 공사장이 해당된다. 주요 재개발지역 및 도로건설 분야 12개 공사장은 서울시가 직접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공사장 주변에 있는 하수시설물 파손, 하수관로 내 토사 퇴적 및 시멘트 유입, 공공하수도 및 배수시설의 적정 시공 여부, 유수장애 지장물 제거 및 배수처리 기능 확보, 하수관 접합 불량 등 하수시설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하수 흐름 장애시설물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긴급 및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발견 시 관련 전문가와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행위가 발견되면 강력히 행정 조치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주요 방재시설인 하수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