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유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 고덕동에 개관

2021-04-05     송파타임즈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자유시민대학이 최대 규모의 평생교육 배움터를 강동구 고덕동에 5일 정식 개관했다.

고덕 센트럴푸르지오 건물(104동) 2~4층에 조성된 동남권캠퍼스는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의 6배 수준으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평생교육 배움터 중 가장 큰 규모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5분 거리의 역세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평일 및 토요일까지 인문‧사회경제‧문화예술학 등 다채로운 강좌를  운영한다.

동남권 캠퍼스의 내부공간은 학습공간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학습강의실(15개), 회의실(10개), 개방형 학습 공간(5개), 휴게‧편의 공간(17개) 등 각 층마다 다른 테마로 총 72개의 다양한 공간을 만들었다. 

2층은 강좌 수강 뿐 아니라 다양한 모임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음악회‧토론회 등을 열 수 있는 ‘시민홀’, 북토크, 북캠프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마니아클래스’, 자유로운 소모임 활동을 할 수 있는 ‘시민연구회실’ 등이 마련돼 있다. 동남권 캠퍼스의 특화과정인 그린미래(생활환경학) 강의를 듣거나 실습할 수 있는 체험실을 갖춘 ‘그린미래존’도 만들었다.

3층은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강의실이 조성된 공간이다. 연극이나 활동형 강좌를 들을 수 있는 마루바닥형 강의실도 마련했다. 문화재청 부속기관인 전통문화교육원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이밖에 작가와의 만남, 독서모임 등을 할 수 있는 열린도서공간 ‘시민지혜오름’도 갖췄다.

4층은 동남권 캠퍼스의 특화과정인 미래학을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영상촬영과 편집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부스’, SW·IT분야 교육이 이뤄질 ‘소프트웨어실’과 ‘스마트강의실’, 다목적홀인 ‘미래홀’ 등 미래 스마트시티를 대비한 디지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한편 동남권 캠퍼스의 상반기 교육과정은 서울자유시민대학의 7개 학과(인문학·미래학·생활환경학·사회경제학·문화예술학·시민학·서울학) 30개 강좌로 구성된다. 이중 미래학과 그린미래(생활환경학)은 심화강좌와 실습‧체험실을 활용한 동남권 캠퍼스만의 특화과정으로 운영된다.

동남권 캠퍼스 강의는 1차(4월5~6월23일), 2차(5월24~6월26일)로 나눠 진행된다.

1차 강의는 수강 신청이 마감됐고, 2차 강의는 5월11일부터 수강 신청을 받는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이며 문의사항은 동남권 캠퍼스(02-442-681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