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유미 “특수학교 정상 운영위해 지속적 관심 필요”

2021-02-24     윤세권 기자
채유미

채유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5)은 23일 서울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특수학교인 서울도솔학교의 정상 운영을 위해 교육청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

채유미 의원은 “지난 2019년 사립 특수학교에서 공립으로 전환한 서울도솔학교에 전보 희망을 하는 교원이 없어, 경력교사 배치가 안 되고 대부분 신규 교사들로만 구성돼 학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이어 특수교육 실무사 배치가 2.5학급당 1명인데 특수교육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교육공무직원 정원 조정을 통해 1.5학급당 1명의 특수교육실무사가 배치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채유미 의원은 또한“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될 때에도 돌봄교실을 지켜낸 돌봄전담사에게 서울시교육청에서 5일 유급휴가를 부여했으나 각 학교 사정으로 5일 유급휴가를 사용을 하지 못한 돌봄전담사가 더 많다”며, “서울시교육청에서 유급휴가를 사용하지 못한 전담사에게 연가보상비를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채 의원은 이외에도 “대안교육위탁기관은 각 기관마다 성격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수탁률 차이를 많이 보이고 있다. 수탁률이 높은 곳은 그 만큼 수요가 많고 이미 포화상태를 의미한다”며 “경계선지능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위탁기관과 같이 수탁률이 높은 곳은 학급 수를 늘려 주거나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신설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