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파출소·어린이집 통합 풍납2동 복합청사 건립

2021-01-19     윤세권 기자
송파구는

송파구가 풍납2동 주민센터 복합청사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10월 준공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풍납2동 주민센터는 지난 1987년 건립돼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 늘어나는 행정수요와 주민들의 문화·복지 욕구 충족에 부족함이 있었다. 

풍납2동 복합청사는 기존 동 주민센터와 인근 풍납파출소, 풍납어린이집 부지를 통합해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신축된다.

청사 1층은 민원실과 복지상담실, 2층 회의실 및 서고, 3층 주민 공유공간, 4층 다목적실과 동대본부가 들어선다. 또 통합청사 1~3층에 어린이집, 1~2층에 파출소가 배치돼 안전과 복지·행정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구는 풍납2동 복합청사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립되는 공공건축물인 만큼 백제문화를 느낄 수 있는 외벽과 전통문화를 담은 특화공간, 풍납토성을 형상화한 인테리어 등 건축물에 역사성 있는 설계 요소를 반영했다.

한편 구는 설계 공모와 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거쳐 최종 설계안과 건립공사 추진 일정 등을 지난해 12월 확정, 오는 3월 철거를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가 2022년 10월 복합청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구는 공사기간 중에는 임시청사(토성로 52)를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민선7기 공약사업인 풍납2동 청사 신축을 통해 백제 문화재와 현대가 공존하는 명품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풍납동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 명품 동 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