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송파체육문화회관 임시 선별진료소 연장

1월17일까지 2주간 연장… 아시아공원 지하보도 옆은 3일까지만

2020-12-31     송파타임즈

서울시는 주요 환승 지하철역과 공공시설 주차장 등을 활용해 운영하던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기한을 당초 내년 1월3일까지에서 17일까지 2주 연장 운영한다.

지난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 동안 운영한 결과 총 33만6665명이(일평균 1만9804건) 검사를 받았고, 이중 922명의 확진자(확진율 0.27%)를 발견해 혹시나 모를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연장 운영에 따른 의료진들의 피로도 완화를 위해 일 평균 검사 수 및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기존 63개소 중 9개 검사소는 근처에 있는 검사소로 통합 운영하고, 강남 2개소는 1월4일부터 추가 운영한다. 주말은 오전만 운영하는 등 운영시간도 일부 조정한다.

이에 따라 송파구의 임시 선별검사소 3곳 가운데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 △송파체육문화회관 주차장 2곳은 1월17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아시아공원 지하보도 입구 옆의 임시 선별검사소는 1월3일까지만 운영된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확진자의 24.2%를 차지하고 있는 가족 간 감염을 최대한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내 가족 안전을 위한 ‘한 집에 한 사람’ 검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혈연과 관계없이 주거와 생계를 같이하는 가구라면 구성원 중 1인이 대표로 검사를 받아 가족 간 감염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