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CCTV업무 종합관리시스템 개발… 특허 등록

2020-12-21     윤세권 기자
송파구가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민원처리 속도를 대폭 개선한 빅데이터 기반의 CC-TV업무 종합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구는 주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찰관 4명 등 23명의 인력이 CCTV 2743대를 통해 방범, 어린이 보호, 공원 관리,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주정차 사항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러나 사건사고와 민원이 발생한 위치·유형, 유지보수 필요사항 등 관제센터 운영 업무가 개별 파일에 수기로 처리돼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었다.

이에 송파구는 직원과 유지 보수업체가 관행적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정리, 6개월간의 노력 끝에 CCTV업무 종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해 공동 특허 등록을 했다.

CCTV업무 종합관리시스템은 종이문서에 기록되던 관제 근무일지, 엑셀로 처리되던 CCTV 설치 민원, 영상정보 열람대장, 장애발생 복구 등 관제센터의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업무를 처리하며 축적된 빅데이터 자료는 지도상에 누적 표시해 CCTV 신규 설치지역 선정, 집중 관제가 필요한 우범지역 도출, 방범 사각지대 개선 등 다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는 또한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 (주)윈투스시스템이 제품을 상용화, CCTV업무 개선이 필요한 다른 지자체에 판매할 계획으로 있어 이익금 또는 특허권 판매 등을 통한 세외수입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