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나눔발전소’ 수익금으로 에너지 빈곤층 지원

2020-12-21     송파타임즈
송파구는

송파구는 태양광 발전소인 ‘송파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으로 관내 에너지 빈곤층 81가구에 2800만원 상당의 고효율 가전제품을 교체·지원한다고 밝혔다.

송파나눔발전소는 태양광 발전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통한 운영 수익을 나눔발전소 재투자 및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는 공익 발전소다.

송파구는 공익단체인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와 공동으로 전남 고흥에 1호(2009년), 경북 의성에 2호(2010년), 송파구 장지동 자원순환공원에 3호(2012년) 및 4호(2013년) 송파나눔발전소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 신천빗물펌프장에 자체 건립한 5호기를 올해 8월부터 운영 중이다.

구는 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으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구에 노후 가전제품을 고효율 가전제품으로 교체하고, 한파 대비 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위기가구로 각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과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직접 방문 후 81가구를 선정했다.

구는 12월 중 에너지빈곤층 81가구에 세탁기 21대, 냉장고 22대, 오리털이불 38채 등 각 가정에 필요한 맞춤형 제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송파나눔발전소 운영수익금으로 총 3억5000여만원을 들여 에너지빈곤층의 공공요금 체납금 지원, 취약계층 LED조명 교체 지원,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화 사업 등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에너지빈곤층의 공공요금 체납금 지원 한도를 상향하는 등 맞춤형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