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객위한 소형 견인차 면허 4년간 1만명 응시

2020-07-27     송파타임즈
캠핑객을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이 캠핑객을 위한 소형 견인차 면허 시험 시행 4년간 1만여명이 응시했고, 합격률은 대형 견인차 면허(18%)보 3배 이상 높은 65%로 나타났다.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소형 견인차 응시생은 30~40대가 주를 이뤘고, 여름 휴가 및 가을 행락철 시기에 많이 응시했다.

소형견인차 면허 신설 이전에는 피견인차 중량이 750㎏이상 3t이하의 카라반과 같은 캠핑카를 끌기 위해 대형견인차 면허(구 트레일러)가 필요해 면허 취득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이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기존의 1종 특수 트레일러 면허를 대형 견인차 및 소형 견인차 면허로 구분하고, 지난 2016년 7월28일 소형견인차 면허(피견인차 중량이 3t이하) 시험을 신설했다.

만 4년 동안 전체 응시생의 65%인 6384명이 소형 견인차 면허시험에 합격, 동 기간 합격률이 18%에 그친 대형견인차 면허와 비교해 무려 3배 이상 높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와 30대가 각각 40%와 31%, 50대 16%, 20대 이하 8%, 60대 이상은 5%를 기록했다. 30~40대 응시생이 전체의 70% 이상 차지했고, 월별로는 8월이 가장 많았고, 11월과 10월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영·유아 및 학생 자녀가 많은 30대와 40대 가장들이 자녀들과 함께 여름휴가와 가을 행락철 기간에 캠핑 등 레저문화를 즐기기 위해 많이 응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