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서울시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 선출

2020-07-15     윤세권 기자
김정태

서울시의회는 14일 제296회 임시회를 열어 제10대 후반기 운영위원장에 김정태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2)을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은 의회 운영 방향을 결정하고 의원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장비서실과 정무부시장실을 소관부서로 둬 서울시정 전반에 대한 견제·감시 역할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막중한 자리이다.

김정태 위원장은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금이 지방분권 실현의 기로에 서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책임감이 무겁지만 전국적·초당적으로 연대하고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의회 운영과 관련, “단체장에 속해 있는 지방의회 소속 직원의 인사권을 시로부터 분리하고, 자치 입법활동과 감사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 전문인력제도를 도입해 결과적으로 의회가 주민의 당당한 대표자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정태 위원장은 특히 초유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된 것과 관련, “엄중한 시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회가 서울시정의 충실한 감시자와 정책 협력자로서 흔들림 없이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