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청 선별진료소 ‘글로브월’ 설치 지원

2020-06-10     송파타임즈
서울시는

서울시는 여름철 대비 의료방역 최일선에 있는 자치구 선별진료소의 안전한 운영과 의료진 보호를 위해 ‘글로브 월’ 검체 채취 부스 설치를 지원한다.

글로브월 검체 채취 부스는 검사 대상자가 투명한 아크릴 벽 밖에 있으면 의료진이 비닐장갑이 달린 구멍을 통해 손을 뻗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의료진 공간은 검사자와 동선까지 완벽히 분리되며 냉방 운영시에도 공간 분리를 통해 교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의료진이 의심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아 레벨D 방호복을 입지 않아도 무방해 피로도가 덜하며, 안전하고 신속하게 검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서울시는 글로브월 부스 설치를 25개구 모두 지원하며, 각 자치구 상황에 맞게 보건소 선별진료소 야외 공간에 글로브월 부스를 설치하는 등 선별진료소의 안전한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글로브월 부스 지원으로 여름철 자치구 선별진료소에서 냉방기 운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말 확산에 따른 감염 우려를 차단하고, 의료진의 레벨D방호복 착용에 따른 탈진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