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에코마일리지 사업 평가서 우수구 선정

최근 6개월 도시가스·전기·수도 절약 온실가스 16만4천톤 감축

2020-05-20     윤세권 기자

서울시가 자치구별 올 상반기 에코마일리지 추진 사업을 평가한 결과 회원 가입 실적, 회원정보 정비, 홍보 등 종합평가에서 도봉구를 비롯 중랑·구로·강북·종로·양천구 등 6개 구가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우수 자치구에는 관악·동작·강남·마포·강동·금천·송파구 등 7개 구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최우수 자치구에 각 1550만원(최우수 1위 도봉구 1650만원), 우수 자치구에 각 8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상·하반기(10월~3월, 4월~9월)로 나눠 년 2회 자치구 에코마일리지 추진 사업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최근 6개월(2019년 10월~20년 3월) 동안 서울시민의 20%가 넘는 213만 여명의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도시가스와 전기·수도 등의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16만3818톤CO2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온실가스 감축률을 살펴보면 최근 2년 동 기간 평균 대비 마포구가 5.9% 감축해 최대 감축했으며, 서울시 25개 구에서 평균 3%를 감축했다.

특히 에너지 다소비사업장과 아파트단지·주상복합건물 등 에너지를 다량 소비하는 건물 3407개소에서 온실가스 4만8767톤CO2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상반기 온실가스 감축량 중 29.8%에 달하는 수치이다.

시는 올 하반기 아파트단지 및 에너지 다소비사업장 총 4180개소 중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지 않은 773개소를 포함해 전체 대상으로 아파트단지 경진대회 개최, 한국에너지공단·자치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에코마일리지 회원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