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사물인터넷 도입 공유주차 서비스 시작
상가 많은 가락본-잠실본-방이2동 거주자주차구획 시범실시
2020-04-06 송파타임즈
송파구가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도입한 공유주차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
‘공유주차 플랫폼 서비스’는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배정받은 구민이 본인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모바일 앱을 통해 주차장을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주차장 제공자는 이용료의 50%를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운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한 시간에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다.
송파구는 지난해 12월 한컴모빌리티와 협약을 체결하고, 45억원을 투자해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1단계 사업으로 가락본동, 잠실본동, 방이2동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거주자주차구획 2000면에 서비스 제공을 위한 IoT 센서를 설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상점과 식당 등이 밀집한 곳으로 주차 문제 해소 요구가 많았다.
3월 말 현재 400여 개의 센서가 설치됐다.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을 통해 거주자우선주차구획 배정자들을 대상으로 주차장 공유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전용 모바일 앱을 담당하는 파킹프렌즈(02-522-6161)로 문의하거나, 카카오톡 파킹프렌즈 플러스친구 추가 후 1대1 상담을 받으면 된다.
한편 송파구는 3개 동에 향후 1년간 단계적으로 센서를 추가 설치해 시범운영한 뒤 성과를 분석, 송파구 전역 1만5000면 설치를 목표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