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2동, ‘코로나’ 결식 우려 노인에 음식 배달

2020-03-30     송파타임즈
송파구

송파구 마천2동은 ‘코로나19’로 돌봄과 영양결핍이 우려되는 관내 홀몸 어르신 50명을 위해 4월29일까지 매주 수요일 국을 배달한다.

마천2동의 ‘사랑의 국 배달’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로식당·경로당 등이 운영 중단되면서 복지 공백을 채우기 위해 시작됐다. 한마음체험농장 운영위원회 후원과 새마을부녀회 및 복지통장의 도움으로 진행된다.

새마을부녀회에서 매주 직접 국을 조리, 포장한 뒤 복지통장이 대상자 가정에 방문 배달한다. 복지통장은 국 배달과 함께 어르신의 안부도 살핀다.

이옥주 마천2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전 국민이 애쓰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정성이지만 보탬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국을 맛있게 드시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