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소방재난본부 ‘신종 코로나’ 대응 점검

2020-02-06     송파타임즈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김기대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상임위 간담회장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신고 접수 및 환자 이송 지원 등 대응상황을 보고 받았다.

소방재난본부는 1월20일 최초 확진환자 발생 이후 2월6일 현재 전국에서 총 2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서울시민은 10명이라고 밝혔다. 또 이송 27건, 의료상담(1월20일~2월5일) 1만6690건(1일 평균 982건)을 접수·처리했다고 보고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 및 대응,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음압구급차량 2대, 전담구급대 24개소, 감염관리실 4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감염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서울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 해줄 것과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위원들은 또한 환자이송 후 소방대원들이 2차 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이송차량 및 관련 장비들의 소독을 철저히 하고, 계속되는 출동으로 인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근무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기대 위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신고 접수와 환자 이송 등 불철주야 애쓰는 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원활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시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