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가격하락 감귤 15톤 구매 취약계층 기부

2020-01-06     송파타임즈
가락시장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 생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 촉진을 통한 감귤 수급 안정을 위해 5㎏ 3000박스 감귤을 구입,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감귤 구매에는 중앙청과(주) 서울청과(주) 동화청과(주) 등 가락시장 내 3개 청과부류 도매시장 법인과 (사)희망나눔마켓이 나섰다. 이들 법인과 단체는 지난달 24일과 6일 감귤 15톤을 제주도 산지에서 구매해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송파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기부했다.

공사와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은 지난해에도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떨어진 배추와 양파·대파 76톤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또한 지상파 TV 프로그램을 활용한 배추·양배추 소비 촉진 홍보 및 직원 대상 양파 구매 등 다양한 소비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했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가격 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감귤 생산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감귤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자 가락시장 유통인과 함께 이러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하여 산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