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역점사업 가시적 성과 나오도록 해달라”

2020년 시무식서 3년차 ‘서울을 이끄는 송파’ 중점과제 제시

2020-01-02     윤세권 기자
박성수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2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올해는 민선 7기 3년차 접어드는 해로, 역점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임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열정적으로 일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서울 자치구 최고등급,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 평가 전국 3위, 동남권 서울시민청 및 시립 서울도서관 분관 유치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직원들을 치하하고, “새해에도 전문가로서 창의적 행정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2020년 중점 추진 과제로 일자리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시적 성과를 주문했다. 그는 직원 각자 CEO라는 마인드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송파둘레길 조성사업, ‘송파쌤’ 브랜드화 작업 및 교육포털시스템 구축, 구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돌봄 및 보육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둘째, 국제적 문화관광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는데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20주년을 맞은 한성백제문화제의 세계대백제문화제 개최, 석촌호수 수변 복합문화공간 조성, 송파문화재단 출범에 따른 지역문화예술인의 플랫폼 역할 등을 중점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구청장은 셋째, 탄천·한강 일대 잠실운동장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을 비롯 중앙전파관리소 송파ICT보안클러스트 조성, 가락시장 현대화,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방이동 공공청사 복합개발, 위례∼신사선 건설, 재개발·재건축 등 송파의 미래를 바꿀 대규모 투자사업에 송파의 이익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주민과의 소통행정 강화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해 권역별 소통 원탁토론회, 청년 대토론회 및 아동·청소년 토론회 등을 개최했다”며 “올해는 시범 추진하는 주민자치회와 거점형 마을활력소 사업 등을 통해 실질적 주민자치가 실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