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8억 들여 아파트 노후시설 개선비용 지원

송파구, 연말까지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 접수

2019-12-02     송파타임즈

송파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개선 지원이 필요한 공동주택 단지를 12월31일까지 공모한다.

지원대상은 사용검사 후 10년이 경과된 공동주택으로, 단지 내 도로 및 하수도 유지 보수, 경로당 및 어린이놀이터 보수, 주차구획 유지 보수, 재난 예방 안전시설물 보수 보강 등을 위한 비용 총 8억원을 지원한다. 

지원항목 중 어린이놀이터 보수의 경우 사용검사 후 5년이 경과된 공동주택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친 신청서를 12월31일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 단지 선정은 서류 검토와 현장조사 후,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3월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소요되는 사업비가 1000만원 이하일 경우 전액 지원하고, 1000만원 이상이면 초과분에 대해 50% 이내에서 지원 비율을 조정해 지원한다.

한편 송파구는 올해 80개 단지에 7억5000만원을 지원, 생활환경 개선을 도왔다. 구는 내년 ‘송파구 공동주택 지원 조례’를 개정해 지원항목 추가, 관리주체가 없는 임의관리대상 공동주택 지원신청 절차 명시, 단지별 최대지원금 상향, 격년제 지원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 주택과(02-2147-2950)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