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연 “동물보건소 등 선도적 동물복지정책 필요”

2019-11-19     윤세권 기자
김용연

김용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4)은 지난 14일 서울시 시민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체계의 허점을 지적하고, 선도적 동물복지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용연 의원은 “현재 유기동물 구조에 있어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기동물구조단 외에 자치구 개인 동물병원에서 직접 구조해 임시 보호 후 구조단으로 인계하는 경우가 있다”며 “동물병원에서 대가없이 유기동물 구조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사례에 대한 통계적 검토와 섬세한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수가 유기동물이나 반려동물 사망 시 그 사체를 음성적으로 일반폐기물처럼 버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선진국 사례 조사 등 치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동물 화장장 마련, 구별 동물보건소 설치 등 서울시에서 선도적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연 의원은 또한 지난 1월 서울의료원에서 발생한 간호사 사망 사건과 관련, 서울시 진상조사대책위원회 발표 이후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신속한 감사위원회의 조사와 조속한 후속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