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전국 최초 모바일 재난대응시스템 구축

재난 현장 사진·영상 송출→재난안전상황실서 신속 정확하게 대응

2019-11-05     송파타임즈
송파구가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모바일 재난현장 대응시스템인 ‘모바일 솔루션’을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

모바일 솔루션은 스마트폰으로 재난 발생현장을 촬영, 송파구 재난안전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모바일 솔루션 구축으로 재난현장과 재난안전상황실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해짐에 따라 재난현장 지도 표기, 사진·영상 송출, 음성 채팅 등으로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 재난에 더욱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각 동에서 활동하는 자율방재단이 모바일 솔루션을 통해 현장 사진·영상을 전송하면 재난안전상항실에서 현장출동팀에 상황을 전달, 대응책을 지시한다. 출동팀이 재난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상황을 주고받을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CCTV 사각지대나 미설치 지역에 재난이 발생한 경우에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즉각적인 상황 파악이 가능해져 더욱 신속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달 31일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모바일 솔루션을 활용해 상황판단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롯데월드타워 테러를 가상한 현장 상황이 모바일솔루션을 통해 재난안전상황실로 송출됐으며, 송파구와 송파소방서·군부대 등 유관기관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대처방안을 모색,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파구는 앞으로도 모바일 솔루션을 연계한 훈련·실습 등 실제 재난현장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 활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모바일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재난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구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기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