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어도탐방길, 한강공원 가을 산책 베스트5

2019-10-25     송파타임즈
서울시가

서울시가 잠실생태공원 어도탐방길 등 한강변을 따라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산책로 5곳을 소개했다.

잠실한강공원의 잠실대교 부근에서 시작되는 수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잠실생태공원의 어도탐방길이 보인다. 시원하게 흐르는 강물을 따라 걸으며 물고기길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로 아이들 손잡고 주말 산책하기에 딱 좋다.

물고기길(어도)는 하천에서 물고기가 상류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한 228m 길이의 생태 통로로, 참게, 피라미, 두우쟁이, 누치, 잉어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이동한다.

어도를 따라 상류 방향으로 걷다보면 흩날리는 갈대들이 운치있게 자리 잡고 있어 가을 낭만이 묻어나는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시원한 수중보의 물줄기와 금빛물결을 이루는 갈대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4번 출구로 나와 보행육교, 잠실나루역 나들목을 이용해 한강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인근 강동구 소재 암사나들목부터 상류로 1㎞에 걸쳐 조성되어 있는 암사생태공원은 맨 발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에는  갖가지 초화류가 가득하다.

콘크리트를 벗고 16만2000㎡에 이르는 드넓은 한강변에 꾸며진 자연이 살아있는 생태공원에는 1㎞가 넘는 산책로를 따라 갈대와 물억새, 억새가 사람 키만큼 커져 있어 가을 정취를 한껏 드러낸다.

특히 오솔길처럼 조성된 산책길에는 철새나 물새를 인기척 없이 바라볼 수 있게 만든 야생조류관찰대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로 나와 한강 방향으로 500m 이동하면 된다.

이외에도 분홍빛 억새물결 넘실대는 핑크뮬리와 함께 이색 산책을 할 수 있는 잠원한강공원의 그라스정원, 가을 산책의 낭만과 동시에 캠핑까지  즐길 수 있는 난지한강공원, 편백나무 숲을 거닐며 힐링산책을 할 수 있는 뚝섬한강공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