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길동생태공원 반딧불이축제 개최

2019-05-27     송파타임즈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반딧불이가 자연 서식하고 있는 길동생태공원에서 6월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개막일인 8일 반딧불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반딧불이 음악소풍’, ‘반딧불이 아동극’, 반디 퀴즈대회 ‘반디왕을 찾아라’ 가 진행된다.

또 길동생태공원의 개원 20주년을 축하하고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공원에 소풍 온 듯 편안하게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반딧불이 음악소풍’이 이날 오후 1시와 2시30분, 5시 등 3회 진행된다.

야외무대 주변에는 멸종위기 곤충 사진전, 나비애벌레, 서양뒤엉벌 등 곤충 체험, 식용곤충 시식체험, 나무곤충 목걸이 만들기, 전래놀이, 실뜨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원사진사가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의 최고 관심사는 한여름 밤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같이 반짝이는 불빛을 느껴볼 수 있는 반딧불이 야간 탐방. 축제기간 10일 동안 총 30회 운영하며,1회당 20명 또는 40명이 탐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 평일에는 선착순 신청, 주말에는 추첨을 통해 참여자가 선정된다.

올해는 특히 길동생태공원 20주년을 맞아 생태적 건강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미니 바이오블리츠 형식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자연탐사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9일부터19일까지 총 5회 진행되며, 주말에는 초등학생(3~6학년)과 초등학생 동반 가정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청소년 단체가 참여해 길동생태공원의 대표 생물상을 직접 관찰·탐사할 수 있다. 주말 일정은 유료이며, 사전 예약으로 참여 가능하다.

반딧불이 축제 기간 중에 진행되는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27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2181-1182)로 문의하면 된다.